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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복이라 여자 셋이 파주에 있는
오리고기 맛집으로 떠났어요.
바로 황금터 라는 곳인데요.
파주 외곽의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
현지인들만 아는 비밀스러운 맛집이에요.
이곳은 옛날부터 할머니께서 하시던
음식점이었다고 해요. 지금은 아드님과 며느리가
물려받아 운영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정감 넘치는 분위기는 확실해요.
사진은 못찍었지만
옆에는 농사를 지으시면서 직접 수확한 식재료를
사용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자연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그런 맛집이에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로스 반, 주물럭 반!
정신없이 먹느라 로스 사진이 없지만..
먼저 로스를 구워 먹었는데,
고기가 엄청 쫄깃해서 씹는 맛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이어서 먹은 주물럭도 정말 맛있었어요.
소스의 깊은 맛과 함께,
떡사리도 같이 들어가 있어서 맛있게 즐겼답니다.
특히 여자 셋이 떡볶이 좋아한다면서 수다를 떨었더니
옆에 계신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떡볶이 사리를 듬뿍~ 넣어주신 거에요.
덕분에 감동 받으며 더 푸짐하게 맛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돌솥밥도 시켜서 강된장에 비벼 먹었는데
소식하시는 우리 왕언니는 밥을 싹싹 긁어 드셨어요!
강된장 정말 최고에요.
여자 셋이 배불리 먹고 헉헉 거리는데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큰 그릇에 밥을 듬뿍 담아 오시더니
주물럭을 구워먹던 판에 밥을 넣으시고 볶음밥을 만들어 주셨어요
그것도 서비스로!!
볶은김치, 콩나물, 깨와 김자반 까지 푸짐하게 넣어주셔서
볶음밥을 만들어 주시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었어요.
배는 너무 부르지만 숟가락이 멈추질 않더라구요.
모든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옆에 무인 카페가 있어서
커피 한잔씩 하며 소화시키기로 했어요.
크로 아름다운 창문 너모로 보이는 풍경이 그림처럼 느껴졌고
덕분에 사람 없는 조용한 시간 속에서 여자 셋이 수다를
엄청 떨고 왔어요.
이곳은 자연과 정성이 가득 담긴 곳이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딱 좋은 곳이에요.
연세드신 부모님은 당연히 좋아하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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